콘텐츠 딜리버리 네트워크(CDN) 서비스 전문업체인 씨디네트웍스(대표 고사무열 http://cdnetworks.co.kr)는 삼성벤처투자와 마이벤처·일신창투 등 벤처캐피털 컨소시엄으로부터 액면가(5000원)의 5배수인 주당 2만5000원씩 총 40억원의 자본유치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동영상이 끊어지거나 속도가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 네트워크 주요 지점에 저장장치(캐시서버)를 설치, 사업자의 콘텐츠를 미리 저장해 놓음으로써 이용자가 물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콘텐츠를 받아 볼 수 있게 하는 신개념 CDN 전문 벤처기업이다.
회사측은 『현재 씨네웰컴·Yes24·마이폴더넷·한경와우TV·보보텍 등을 대상으로 VOD,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의 시범서비스를 완료하고 이달 본격적인 상용서비스에 들어갔다』며 『이번 유치 자금을 200대 가량의 캐시서버 추가설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사무열 사장은 『올 상반기 가장 큰 이슈인 콘텐츠 유료화는 안정적인 서비스 기반이 마련돼 있을 때 가능하다』며 『CDN은 네트워크 고품질 서비스를 보장, 콘텐츠 유료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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