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음성정보기술(SIT:Speech Information Technology)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적극 육성키로 하고 국제표준화 활동 및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산자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음성정보기술산업지원센터를 상반기중 설립하고 음성정보기술산업발전위원회의 활동을 본격 지원키로 했다.
오영교 산업자원부 차관은 2일 오후 산자부 대회의실에서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음성정보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오는 2005년까지 9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이 시장의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음성정보기술산업협회·한국음향학회 등 관련단체와 삼성전자·LG전자·현대오토넷·보이스웨어·에스엘투·제너시스정보통신·엑스텔·예스테크놀로지·보이시안·KAIST·원광대·경희대·한남대·한국전기연구원 및 전자신문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산학연 전문가들은 음성기술이 차세대 인간과 기계간 핵심수단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가전·통신·인터넷·의료산업용·기계·생활용품 분야에서 막대한 잠재력을 가진 음성정보기술산업을 △음성DB 구축 △국제 표준화 △음성정보기술산업발전위원회 지원 등의 방법을 통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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