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닉, 무선인터넷 애로사항 조사

국내 네티즌들은 무선인터넷서비스 이용시 「이용요금」과 「접속 속도」에 대해 가장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도메인업체인 보이스닉(대표 차정만)은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1800여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무선인터넷 사용시 장애요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45.8%(복수응답)가 「사용료」 문제를 지적했다고 1일 밝혔다.

이어 응답자의 42.8%가 「접속시간」을 불편한 점으로 지적했으며 「버튼조작」(39.8%)의 어려움이 뒤를 이었다. 또 IMT2000과 관련해 모바일인터넷이 활성화되면 음성도메인을 사용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89.5%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도메인 등록시 계층적방식(확장자까지 등록하는 방식)과 키워드방식(상표 및 상호만을 등록하는 방식) 중 어느 것이 더 편리한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69.9%가 키워드방식을 꼽았다.

차정만 보이스닉 사장은 『최근 무선인터넷서비스의 이용자와 관련 기업의 수가 급증하고 일본의 「i모드」서비스 등 해외업체가 국내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며 『국내 무선인터넷 관련업계도 사용자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 고객지향서비스 제공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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