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ASP업체 니쿠, 호황 구가

【본사 특약=iBiztoday.com】 실리콘밸리의 인터넷 소프트웨어업체인 니쿠(Niku.com)가 올해 연간 1억달러의 매출 고지에 올라설 전망이다.

캘리포니아 레드우드시티에 위치한 니쿠는 전문 서비스업체를 상대로 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임대해주는 회사다.

니쿠는 최근 자사 2001 회계연도 1·4분기 동안 매출이 268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520만달러에 비해 무려 5배나 늘어난 수치다.

니쿠의 파자드 디바치 회장은 『지난 분기의 호성적으로 2001 회계연도에 연간 매출 1억달러를 돌파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올 회계연도에 처음으로 분기 흑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바치 회장은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2002년도 매출액은 1억7000만∼1억75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니쿠는 1·4분기의 이같은 결실은 휴렛팩커드(hp.com), 인텔(Intel.com), 게이트웨이(Gateway.com), 필립스세미컨덕터, 버라이존와이어리스(VerizonWireless.com), 메릴린치 등 미국에서 80개 업체와 해외에서 23개 업체 등 총 103개 업체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한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니쿠는 이 기간에 각 부문별로는 소프트웨어라이선스 수입이 총 매출의 65%인 1730만달러를 차지했으며 소프트웨어서비스 매출은 820만달러, 컨설팅 수입과 유지계약 수입은 41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케이박기자 kspark@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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