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는 ARS서비스 선보인다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던 자동응답서비스(ARS)에 앞으로 보는 기능까지 결합될 전망이다.

통신애플리케이션 개발전문업체 아이키솔루션(대표 안준석 http://www.i-key.co.kr)은 기존 ARS시스템과 달리 음성과 문자를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문자응답시스템(TRS:Text Response System)솔루션을 자체 개발, 이달부터 시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다음달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가는 발신번호표시(콜러ID)서비스 단말기를 이용해 문자를 보내고, 전화로는 음성을 동시에 전달하는 것으로 청각장애인 등 음성청취로는 명확한 의미 전달이 불가능했던 분야의 응용이 기대된다.

아이키솔루션은 이 시스템이 시중 은행·증권사·방송국·민원기관 등 ARS시스템을 이미 구축하고 있거나 도입을 추진하는 곳 모두에 적용될 수 있다고 밝히고 이달부터 금융권시장을 집중적인 타깃으로 설정해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안준석 사장은 『기존 ARS시스템의 전면적 개조없이 문자전송기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성이 높아 ARS 도입기관 및 업체의 높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이 분야에서 6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02)821-6092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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