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이 시장점유율 50%를 맞추기 위해 단말기 공급물량을 대폭 축소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져 대리점간 물량확보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동전화대리점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은 오는 6월 말까지 시장점유율을 50% 이하로 맞추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3월 1일부터 대리점 실적별로 공급물량을 대폭 제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규 가입가격을 기기변경 단가로 인상해 신규 가입을 억제하고 중고단말기 가입과 선불카드(PPS)를 통한 가입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이와 함께 명의를 변경할 경우에도 사전승인제도를 실시하고 명의변경 후 한 달간은 기기변경을 못하도록 함으로써 대리점들이 해지를 원하는 고객번호의 명의를 변경하는 방법으로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는 편법을 쓰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명의변경 상황을 본사 차원에서 일일이 점검하는 한편, 변칙 명의변경이 발각될 경우 해당 대리점에 업무정지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PCS 3사가 맞불을 놓고 있는 현 상황에서 직권해지 등의 방법만으로 점유율을 50% 이하로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일단 물량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며 『신규 가입을 전면 중단했던 지난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했던 것을 참고삼아 점유율을 낮추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을 마련,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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