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ICU·총장 양승택) 광인터넷연구센터(OIRC·소장 강민호)가 호주의 시드니대학과 멜버른대학 등 두 곳에 광인터넷 연구실을 설치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OIRC는 지난 1월 멜버른대학과 시드니대학을 방문, 해외 연구실 설치와 향후 공동연구를 위한 구체적인 내용에 합의한 뒤 3월 가동을 목표로 설치작업을 진행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현지 연구실에서는 현재보다 1000배 가량 빠른 100Tbps급의 인터넷의 핵심기술인 광패킷 네트워크기술, 프로토콜기술 및 광패킷 인터넷의 라우터시스템 요소기술 등과 관련한 연구동향 및 중장기 계획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국내에서 확보되지 않은 최첨단 광통신 소자 및 연구기기를 이용한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OIRC는 우선 광모듈의 특성화된 기반기술을 갖고 있는 AP-CRC(Australian Photonics-Cooerative Research Center)로부터 광패킷 헤더처리, 광버퍼링 모듈, 광파장 변환 등 광인터넷 라우터의 광부품과 광모듈에 관련된 기술을 습득·보완할 예정이며 이들의 성공적인 산학협동 체계를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또 연구인력·연구시설·운영프로그램 등이 우수하고 광부품과 광네트워크에 관련된 핵심기술을 주도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CUBIN(Center for Ultra-Broadband Information Networks)으로부터는 OIRC의 광패킷 인터넷 기술연구와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얻을 방침이다.
OIRC는 또 공동 워크숍 및 호주·일본 등과 연계된 공동 광인터넷 국제학술회의 개최, 한국학생 인턴십 및 현지 대학 교과과정 수강 등 학생·교수 인력교류를 통해 국제적인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해외현지 연구실 사업의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원용협 교수는 『호주는 지난 90년대 초부터 국책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광인터넷 구축의 요소기술인 광전자기술을 연구해왔다』며 『1000배 빠른 인터넷 기술의 핵심 하드웨어 기술습득과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인력 육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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