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HF와 UHF대역은 물론 FM대역까지 수신할 수 있는 평면형 TV 수신 안테나가 대덕밸리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디지털 TV용 중계기와 안테나를 전문으로 개발하고 있는 맥스웨이브(대표 안동식 http://www.maxwave.co.kr)는 기존의 실내용 안테나 형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평면형 TV 수신 안테나를 개발, 양산체제를 갖췄다고 26일 밝혔다.
맥스웨이브가 이번에 개발한 평면형 안테나는 기존에 나와있는 실내용 입체 안테나와는 달리 VHF대역인 54∼216㎒, UHF대역인 470∼890㎒, FM대역인 88.1∼107.9㎒까지 한꺼번에 수신할 수 있는 등 평면 안테나 하나로 모든 방송수신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안테나가 A4용지 크기에 불과해 PC의 TV수신카드에 연결해 사용하기가 편리하고 컴퓨터 마우스 패드 대용으로나 TV 옆면 또는 위 등 설치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또 종이합판 위에 동판을 효율적으로 배치, 최고의 수신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가격이 4달러대로 비교적 저렴해 선물판촉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맥스웨이브는 지상파 TV용 평면형 안테나 이외에도 위성용 평면형 안테나 개발이 마무리 상태에 들어가 있으며 조만간 국내 유일의 디지털 TV용 중계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안 사장은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CES쇼에서 TV생산 업체와 자동차용 TV업체 그리고 PC카드형 및 노트북용 TV 업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중국·미국·일본 등의 선진국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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