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한글도메인 네임서비스가 북한에도 서비스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글도메인 업체인 넷피아닷컴(대표 이판정 http://www.netpia.com)은 최근 중국 옌지에서 열린 「제5차 ICCKL 2001(코리안 컴퓨터 처리 국제학술대회)」 회의에서 북한측 대표인 북한교육성 프로그람교육쎈터(리수락 소장)와 키워드 한글네임 기술지원 및 공동개발에 합의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빠르면 상반기 중 실무협의를 거쳐 올해 안으로 북한에 키워드 한글네임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합의로 넷피아닷컴은 키워드 한글네임 기술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남북한간 인터넷접속 언어의 괴리감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판정 넷피아 사장은 『반세기 이상의 분단이 가져온 남북한의 언어적 이질감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본적인 형태나 틀은 동일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이라도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또 넷피아닷컴은 옌볜과학기술대학에 넷피아 한글 네임서비스를 재학생들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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