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이 인텔 서버의 새로운 아키텍처인 「서미트」를 26일(현지시각) 발표한다고 ZD넷(http://www.zdnet.com)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IBM은 이날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파트너 월드」 행사에서 하이엔드 서버의 기능을 저가인 인텔 서버에 접목한 「서미트」라는 코드명의 새로운 칩세트를 선보인다. 오는 6∼7월께 상용화 될 서미트 칩세트는 4개의 프로세서로 구성된 쿼즈(quads)가 4개 있는 데 이 회사의 인텔서버 x시리즈 아키텍처 책임자인 톰 브래디시치는 『우리의 경쟁업체들은 쿼즈 하나에 4개의 프로세서 지원도 힘겨워하고 있다』며 새 칩세트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각 쿼즈는 99년 IBM이 인수한 시퀀트사의 확장 포트 기술을 이용,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서버가 운영중일 때 메모리를 더하거나 뺄 수 있는 핫 스왑(hot swap) 기능이 있다』고 밝혔다.
브래디시치는 또 서미트의 파티션(partition) 기능은 일부 프로세서가 윈도 데이터 베이스 업무를 수행하는 동안 다른 프로세서가 리눅스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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