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자사주 취득에 따른 평가이익을 내고 있는 코스닥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3일 이후 자사주를 직접 취득한 기업 42개 종목의 평가손익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에는 총 평가손이 647억원에 달했으나 2월 23일 현재 341억원으로 47.3%나 줄었다.
또 지난해말 평가익을 기록한 기업은 제일테크노스 1개 종목에 불과했으나 23일 현재 14개 종목으로 늘어났다.
평가익이 가장 많이 난 종목은 주성엔지니어링으로 올들어 주가가 174%나 급등하면서 지난해말 17억원의 평가손이 평가익 13억원으로 바뀌었다. 또 정보기술(IT)업체 중에서 네오위즈(4억2000만원), 아이엠아이티(3억7000만원), 제일테크노스(3억6000만원), 휴먼컴(3억4000만원), 하이퍼정보통신(2억2000만원), 필룩스(1억5000만원), 인디시스템(1억1000만원) 등도 1억원 이상의 평가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평가익을 기록한 14개 종목의 연초대비 주가 상승률은 120.1%로 코스닥 지수 평균 상승률 53.2%에 비해 두배 이상 높았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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