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은 살아있다>(1)프런티어기업(디지털가전)-대양이엔씨

대양이앤씨(대표 이준욱 http://www.dyenc.co.kr)는 몰라도 엠씨스퀘어는 아는 이들이 많다.

엠씨스퀘어는 집중력학습기라는 독특한 콘셉트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공식을 제품명으로 과감히 채택한 것은 물론 중소기업으로는 독특하게 자체 대리점망을 구축했다. 엠씨스퀘어는 매년 65만명에 이르는 신규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독특한 마케팅 활동으로 향후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정 파장을 생성해 뇌파에 자극을 주는 이같은 제품들은 시장성이 불투명한 탓에 수입품들만이 조금씩 소개되는 정도였으나 대양이앤씨의 적극적인 진출로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업체들의 참여가 저조했던 이 분야에서 대양이앤씨는 엠씨스퀘어에 이어 태아와 산모의 의사소통과 태교를 가능하게 한다는 콘셉트의 「아가소리」라는 제품을 새로 선보여 또다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디지털멀티미디어 제품으로서 차세대 개인용 디스플레이 장비로 손꼽히는 HMD(Head Mounted Display)를 개발, 양산을 앞두고 있다.

이준욱 회장은 『남들이 하는 건 절대로 안한다』는 말을 자주 한다. 남들이 하는 걸 따라하는 것이 중간수준은 확보할 수 있는 안전한 전략임을 몰라서 하는 얘기가 아니다. 늘 남의 전략을 따라가기에 급급하다 보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엠씨스퀘어에서 이룩한 마케팅 및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지난 1998년부터 시작한 뉴로테크 프로젝트(NeuroTech Project)를 통해 성인용 및 초등학생용, 치매방지시스템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 (02)586-8731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