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9주년을 맞는 잉크테크(대표 정광춘 http://www.inktec.com)는 잉크·프린터용지 등 인쇄 소모품 분야의 전문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호환 잉크카트리지는 이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어 지난해 매출 149억원 가운데 수출이 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제품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 아니라 「Inktec」 자체 브랜드로 80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력제품은 잉크젯 프린터용 리필잉크 및 호환 카트리지, 전용미디어와 레이저프린터용 재활용토너 카트리지 등이며 최근에는 「포노텍」이라는 브랜드로 CTI카드·헤드세트 등을 생산, 정보통신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4년간 매출 460%, 종업원 수 325%의 성장에서 보여주듯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가 이처럼 급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IMF를 맞이해 리필·호환 카트리지 수요가 늘어난 것도 한 원인이지만 무엇보다도 품질안정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93년 국산신기술(KT)마크를 획득한 데 이어 96년에는 미국의 사설 품질테스트기관인 BLI로부터 세계 유명브랜드 제품과 차이가 없다는 인증을 받았으며 99년에는 한국생활용품시험연구원으로부터 「그린Q」 마크를 받는 등 품질확보에 성공했다. 또 같은 해 산업자원부로부터 국내 처음으로 재활용 토너 카트리지부문에서 K마크를 획득했으며 지난해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4월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에 연건평 3000평 규모의 자체 공장을 신축하고 총 100억여원을 투입해 첨단 시설을 갖췄다. 이로써 지난해 말에는 ISO9001인증을 획득해 품질경영시스템을 확립했다.
<인터뷰>정광춘 사장
『지난해 4월 반월공단에 첨단시설을 갖춘 공장을 설립하고 기술연구소도 확장 이전하면서 품질을 한단계 높였습니다. 그 결과 ISO9001인증을 받아 고품질의 잉크를 생산하게 됐으며 해외시장에서도 유명 브랜드와 당당히 맞서고 있습니다.』
정광춘 잉크테크 사장(48)은 오늘날 해외에서도 알아주는 브랜드가 된 것은 정품 카트리지와 비교해도 손색 없는 잉크의 품질 덕택이라고 분석한다.
정 사장은 『지금까지는 OA분야에 주력해왔으나 앞으로는 실사잉크와 전용지 등 인쇄미디어를 개발해 인쇄 소모품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연구개발(R&D)비용도 설비투자비를 포함해 25억원으로 크게 늘려 잡았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잉크 부문에서 쌓은 기술과 품질안정을 바탕으로 인쇄관련 토털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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