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은 살아있다>(1)프런티어기업(산전)-이티아이

이티아이(대표 배문영 http://www.eti21.co.kr)는 지난 56년 출범 이래 국내에 최초로 UPS개념을 도입했고 지금까지도 이 부문에서 신제품 개발은 물론 납품실적에 있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최근 개발한 발전기와 UPS·배터리 기능을 한데 통합한 「다이나믹UPS」와 한국전력에 납품한 원자력발전소용 「Q클래스」 제품은 수요처의 호평을 받고 있다. UPS 외에도 정류기, 몰드변압기, 각종 충전장치 및 제어장치, AVR, 배전반에서부터 SCADA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IMF에도 불구하고 개발에 집중, 속도는 물론 위치제어까지 해낼 수 있는 벡터제어용 인버터를 개발중에 있다.

또한 이 회사는 연구소를 두고 전력용 반도체소자 응용기술,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기술, 소형·경량화 하드웨어 설계기술, 고신뢰화 시스템 기술, 입출력 고조파, EMI 등 전기적 환경 대응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들어 이 회사는 내수시장의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해외영업팀을 신설하고 기존 수출선인 동남아시아·이란·인도 등에서부터 미국·싱가포르 등 선진국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회사 매출의 절반을 해외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배문영 사장은 『자체기술의 정립을 통한 중소기업의 기술전문화는 물론 대외적으로 국가 주도 공업기반 기술 개발 등에 참여, 국가기술 발전에 기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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