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은 살아있다>(1)프런티어기업(부품·장비)-모터넷인터네셔날

모터넷인터네셔날(대표 임태빈 http://www.motor-net.co.kr)은 FA기기·OA기기·HA기기 등에 들어가는 기어드 인덕션 모터, 브러시리스 DC모터, 스테핑 모터 등 소형 정밀모터를 생산하는 전문업체다.

산업자원부 산하 전자부품연구원 실험실 창업 1호인 이 회사는 단순한 소형모터 제조사가 아니다. 이 회사는 우수한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산업에서 요구하는 고정밀도의 모터를 신속하게 개발, 제공해주는 기술개발 전문회사다.

특히 이 회사가 이달부터 생산에 들어간 기어드 인덕션 모터는 기존 모터와는 달리 서보모터의 개념을 도입, 냉각구조를 개선했으며 소음문제도 개선한 제품이다.

모터넷은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해외 수출에 역점을 둔다는 방침으로 현재 미국의 로지시스사와 수출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도 수출 거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올해 40억원의 수출을 달성해 총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의 임태빈 사장은 『모터넷을 일본의 마부치·일본 전산마츠시타, 독일의 팝스트 등과도 경쟁할 수 있는 소형 정밀모터 기술 개발 전문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이를 위해 부천 테크노파크에 소형모터업체 12개사를 집적시켜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핵심부품 공급, 부품 표준화, 공동구매·판매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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