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은 살아있다>(1)프런티어기업(디스플레이)-소프트앤터치

소프트앤터치(대표 이규상 http://www.snt4u.com)는 정보통신기기의 입력용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터치스크린 전문 제조업체.

지난 99년 설립된 소프트앤터치는 인천 남동공단에 각종 생산장비의 세트업과정을 마치고 월 15만개 규모의 소형 터치스크린 생산라인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현재 대만·홍콩·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터치스크린 영업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개인휴대단말기(PDA)용 4.6인치급 소형 터치스크린 수출에 주력할 예정이다.

소프트앤터치는 또 오는 3월 독일 하노바 세빗쇼 출품을 겨냥해 모니터와 키오스크용 대형 터치스크린 양산채비도 서두르고 있는데 여기서 소형 플라스틱 터치스크린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이 회사가 개발중인 플라스틱 터치스크린은 가볍고 잘 깨지지 않아 향후 글라스타입 터치스크린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이며 일본의 두 개 업체만 생산중이다.

소프트앤터치는 올 하반기에는 수요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플라스틱 터치스크린을 본격 양산해 대만 LCD업체를 통해 미국 팜이나 핸드스프링의 PDA 전문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오는 4월부터 연 80만대 규모의 PDA용 터치스크린도 일본업체에 수출한다.

이규상 사장은 『고부가가치 전자부품으로 손꼽히는 터치스크린 시장에서 2, 3년 내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아래 현재 월 15만개 수준의 양산라인을 올 하반기부터 월 40만개 규모로 높일 계획』이라면서 『올 연말까지 6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매출목표를 160억원대로 높여 잡는 등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펼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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