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은 살아있다>(1)프런티어기업(정보통신)-이브릿지컴

이브릿지컴(대표 김찬욱)은 지난 99년말 설립됐으며 VoIP 게이트웨이 및 IP전화기, IP교환기, VoDSL, Vo세트톱박스, 인터넷세트톱박스 등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이브릿지컴은 음성 및 데이터 통신시장이 인터넷으로 통합되는 경향에 따라 미래 기술을 선도할 분야로 VoIP분야를 주력사업으로 선정해 연구개발중이다.

이브릿지컴은 VoIP 게이트웨이 분야에서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망라,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몇 안되는 회사기도 하다. 첨단 VoIP장비의 핵심인 H.323 게이트웨이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 장비가격을 대폭 낮춰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차세대 멀티미디어용 VoIP 기술인 VoDSL, Vo케이블, Vo세트톱박스, 홈PNA 관련기술을 가지고 이와 연관된 정부의 국책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브릿지컴은 특히 VoIP분야에서도 소형 및 중형에 주력, 소규모사무실(SOHO) 대상 VoIP게이트웨이를 개발하고 있다.

김찬욱 사장은 『VoIP분야의 초기업체 대부분이 대용량 캐리어급 장비개발에 주력한 결과 시장의 포화상태를 초래한 반면 개별기업을 대상으로 한 중소형 게이트웨이 분야는 상대적으로 시장경쟁이 약하고 대용량 게이트웨이에 비해 풍부한 수요를 갖춘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중소형 게이트웨이 시장에서 특화된 제품 출시로 승부수를 띄우겠다』고 말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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