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이 직접 전하기 난처한 나쁜 소식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인기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는 직원들에게 감원이나 임금 삭감 등 나쁜 소식을 전달하는 데 e메일을 이용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
아마존은 최근 직원회의를 통해 감원계획을 발표했으나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에게는 e메일로 이를 통보했다. 회사가 해고 대상자에게 보낸 e메일은 『감원은 회사로서 내리기 매우 어렵고 고통스런 결정이었음을 알아주기 바란다』며 『귀하가 그만 쉬길 희망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모토로라도 감원계획과 비용절감 조치를 알리는 데 e메일을 이용했다. 이 회사의 대변인 제프 고린은 『회사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알리기 위해 전체 직원들에게 관련 내용이 담긴 e메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개업체인 아메리트레이드도 감원계획을 대상자 외에 나머지 2000명의 직원 모두에게 보냈으며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스왑은 얼마전 지출삭감 설명을 위해 e메일을 이용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러한 관행에 대해 e메일로 해고를 통보하는 것은 너무 비인간적인 처사이며 직원들의 분노를 피하기 위한 임시방편이라고 비난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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