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의 핵폐기물 처리장 공모 마감일이 당초 이달 말에서 오는 6월 말까지 연장되고 처리장을 유치하는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총 건설비의 0.5%가 추가로 지원된다.
19일 한국전력 원자력환경기술원에 따르면 기술원은 지난해 6월 28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의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핵폐기물 처리장 유치 신청을 받고 있으나 이달 말까지 유치가 어려울 것으로 보임에 따라 오는 6월 말까지 신청기간을 늘리기로 내부 방침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로 예정된 핵폐기물 처리장 유치 공모가 무산될 경우 각 자치단체는 오는 6월까지 시한을 두고 처리장 유치 여부를 검토할 수 있게 됐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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