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ET지수는 전날보다 0.62포인트 상승한 202.88(잠정치)로 마감됐다. 전날 일제히 상한가까지 올랐던 새롬기술·다음커뮤니케이션·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주가 소폭 상승했지만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LG텔레콤 등 코스닥 대형통신주들은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자사주 소각 규정이 마련됐다는 소식으로 21만원을 회복했고 SK텔레콤·한국통신 등 거래소 대형주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장중 강세를 나타내기도 했던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선물의 약세로 6일간의 상승세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동한 코스닥시장을 주도해온 개인들은 이날 100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코스닥의 약세를 초래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날 코스닥시장의 조정을 일시적인 숨고르기로 분석하고 단기 조정 후 재차 상승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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