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인터넷기업을 네트워크로 묶는 「인터넷기업 전국 네트워크 21」이 출범의 닻을 올렸다.
서울과 부산·경남지역 인터넷기업 대표 250여명은 16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안상영 부산시장, 김형호 국회의원, 황중연 부산체신청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넷기업 전국 네트워크 21(iPRO-NET21)」 부산경남지부 결성 선포식을 가졌다.
iPRO-NET21은 서울 지역에 편중된 인터넷산업의 붐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국내 인터넷 벤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이금룡)가 전국 각 지역 벤처인들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부산과 경남지역 지부 결성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대구·경북, 대전·충청, 광주·전남 등 전국에 8개 지부를 결성해 iPRO-NET21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인터넷기업 전국 네트워크 사업이 완료되면 1000개 이상의 인터넷기업들이 전국 네트워크를 갖춰 기업간 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는 물론 국내 인터넷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부산시청·부산벤처클럽·경남인터넷벤처기업인연합회가 마련한 부산지부 결성식에는 서울지역에서 협회장인 이금룡 옥션 사장을 비롯해 박창기 팍스넷 사장, 공병호 인티즌 사장, 정정태 티지코프 사장, 박혁진 리눅스코리아 사장, 신일곤 삼성옥션 사장, 김춘상 인터넷MBC 사장, 이판정 넷피아닷컴 사장 등 120개 회사 대표가 참석했다. 부산과 경남지역에서는 부산인터넷기업협회(회장 김진필) 산하 35개, 경남인터넷벤처기업협회(회장 김휘용 디지털월드 사장) 21개, 부산벤처클럽(회장 박철완 페이코리아 사장) 48개, 울산지역에서 4개 등 총 108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이금룡 회장은 『iPRO-NET21은 정부의 e비즈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서울과 지방의 인터넷기업을 한데 묶고 각종 교류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대표 지부와 함께 지방기업 대상 투자박람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세미나와 콘퍼런스, 지방대학 순회 강연회, 대표자 정례모임 등 각종 네트워크사업을 공동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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