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기기 전문업체인 아이디즘(대표 장길순)은 최근 게임 배급사인 감마니아코리아(대표 조성용)와 자사의 PC게임 컨트롤러를 수출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따라 감마니아코리아는 대만 본사의 유통채널 등을 통해 아이디즘의 게임 컨트롤러를 유통하게 되며 올해 대만에서만 40만대(1000만달러 어치)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임 콘트롤러는 PC에 연결해 사용하는 게임 전용 주변기기로 전세계는 물론 국내 시장을 외산이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국산 콘트롤러가 수출되는 경우는 드물다. 아이디즘은 지난해 12월 PC게임 컨트롤러를 자체 개발해 「스페이스 데블피쉬」<사진>라는 상품명으로 출시했으며 이번에 감마니아코리아를 통해서 대만에 수출하게 된 것이다.
우주선 모양의 디자인이 세련된 이 제품은 플레이하는 게임의 단축키를 사용자가 임의로 정의해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게임을 하면서 진동도 느낄 수 있는 특수 기능도 내장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장길순 사장은 『스페이스 데블피쉬는 고가의 게임기에서 제공되는 각종 첨단 기능을 내장하고도 가격이 4만원대로 저렴해 해외 수출 전망이 밝다』며 『이번 대만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미국·일본 등지로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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