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의 옛 영화를 다시 누릴 수 있을까.」
서울이동통신(대표 최상빈 http://www.seoultel.co.kr)이 지난해말 선보인 인터넷메시징서비스(IMS)에 최근 졸업·입학시즌을 맞은 청소년들을 가입자로 빠르게 끌어들이면서 무선호출사업 때의 전성기를 다시 열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업체는 시험서비스 물량을 포함해 시중에 공급된 2만여대의 IMS단말기 「펨」이 매일 100명 이상의 가입자를 모으면서 거의 소진된 상태라고 밝혔다.
서울이통 관계자는 『단말기가 작고 가벼울 뿐 아니라 음성통화보다는 문자채팅을 선호하는 신세대들의 통신감각과 맞아떨어진 것 같다』며 『저렴한 정액제라서 통화료 부담을 느낀 부모들로부터도 호평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이통은 이같은 흐름이 일단 문자채팅 수요를 공략한다는 당초 전략에 부합했다고 보고 지속적으로 참신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가미해 신세대들의 「입소문」에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우선 3월말경에는 현재의 펨 단말기와는 전혀 개념이 다른 자판부착형 문자채팅 전용단말기를 2차 모델로 시중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신세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나 연예인을 앞세워 대대적인 광고전도 펼칠 예정이다.
서울이통 관계자는 『최근 이동전화의 단문메시징서비스(SMS) 이용급증에 대응해 저렴한 통신료, 전용단말기라는 점을 이용자에게 집중 부감시킴으로써 틈새공략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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