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사회봉사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다.
성균관대와 경희대 등 몇몇 대학이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필수 졸업요건으로 지정하는 한편 이화여대와 한양대 등은 봉사활동 지원 전담조직을 행정부서로 설치했다.
특히 한양대의 경우 매년 학생들의 참여율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양대 사회봉사단 주성수 교수팀이 최근 발표한 2000년 겨울학기 사회봉사 과목 평가자료에 따르면 봉사활동 참가 학생 수는 지난 98년 7875명, 99년 8147명으로 증가했고 2000년에는 9656명으로 전년대비 11.8% 증가했다.
특히 2000년 1년간 사회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을 학년별로 분류하면 1∼2학년(3000여명)보다 3∼4학년 참여 인원(6700여명)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봉사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겨울학기 사회봉사에서는 1600여명의 학생이 공공기관, 국제봉사기관, 사회복지단체, 각종 NGO단체 등 약 120개의 사회봉사 대상기관에서 6주 총 30시간 이상에 걸쳐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종 실습 평가회에서도 대상기관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스로 선택하는 교양과목의 형태로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가자 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은 대학생에게 사회봉사 활동이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봉사활동 결과에 대한 평가는 지도교수와 부서담당자, 실습대상자, 봉사자 전원이 참석해 진행됐다.
주성수 교수는 『학생들의 개성과 자발성이 따르는 교육이 효과적』이라며 『스스로 마음에서 우러나 사회봉사에 참여할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주 교수는 또 『대학생들의 사회봉사 활동 참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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