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테스팅 솔루션 출시 잇따라

인터넷을 통해 시험을 보는 온라인 테스팅 솔루션이 쏟아지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토플과 같은 영어자격시험을 시작으로 각종 시험이 종이 방식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급속히 대체되면서 온라인을 통해 시험을 보고 결과를 알아 볼 수 있는 테스팅 솔루션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온코리아닷컴(대표 이호열 http://www.on-korea.com)은 모의 토플 테스트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지난해 11월부터 자사에서 운영하는 온잉글리쉬닷컴(http://www.on-english.com)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인공지능 엔진을 내장해 수험자의 실력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고 한 문제를 푸는 동안 그 다음 문제를 뒷단에서 자동으로 내려받는 방식을 적용,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온코리아닷컴은 자체 서비스 이외에 e삼성·다음커뮤니케이션·네이버·아이러브스쿨·MSN코리아 등에 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대만·태국·말레이시아·홍콩 등으로 수출도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연말까지 이 솔루션을 영어 이외 모든 과목의 시험에 적용할 수 있는 테스팅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다울소프트(대표 최봉우 http://www.daulsoft.com) 역시 지난해 11월 온라인 테스팅 솔루션 「네오테스트1.0」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국가기술자격시험이나 영어시험 등 각종 온라인 테스팅 서비스에 이용할 수 있으며 문제은행 저작도구와 테스팅 및 성적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수식편집기·그림편집기·도형편집기·그래프편집기 등 자체 개발한 각종 저작전용 에디터를 포함하고 있어 수학·물리·화학과 같이 웹저작이 까다로운 문제까지 작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현재 에듀토피아·에듀캐스트 등 교육사이트에서 사용되고 있다.

다울소프트는 한샘닷컴·영진전문대·온스터디 등에도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며 이와 같은 레퍼런스 사이트를 기반으로 각종 교육사이트, 사이버대학, 전국 각 대학을 겨냥해 적극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토플웹(대표 이수연 http://www.toeflweb.co.kr)은 작년 초부터 모의 토플 솔루션 개발을 시작, 1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4000개가 넘는 문제은행을 보유하고 있고 문제를 풀면서 다운로드하는 방식이라 속도가 빠른 것이 이 솔루션의 특징이다. 토플웹은 배움닷컴에 이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SK OK캐시백과도 공급계약을 추진 중이다. 한편 미국 업체와 제휴, 미국과 중국에서의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페이퍼리스웹컨설팅(대표 김영도 http://www.cbtkorea.com)은 지난해 8월 선보인 토익·토플 모의테스팅 솔루션을 연세대·포항공대·경희대·인하대 등에 공급했다. 한양대·한국외대·동덕여대·경성대·창원대 등 17개 대학에는 현재 모의테스트 트라이얼 버전을 제공, 솔루션 공급을 협의 중이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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