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텔, 셀빅OS로 첫 로열티 수확

개인휴대단말기(PDA)업체인 제이텔(대표 신동훈)은 중국 모토로라 상해법인(SMPPC)으로부터 이달 들어 처음으로 셀빅OS 로열티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제이텔은 지난해 10월 중국과 미국 모토로라가 합작해 설립한 통신기기 생산업체인 SMPPC사와 셀빅OS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지 4개월 만에 거둬들인 첫 수확이다.

지금까지 국내 PDA업체들이 팜의 「팜OS」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CE」 등을 기본 OS로 채택하면서 막대한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는 것에 비춰보면 상당히 의미있는 일로 평가받고 있다.

제이텔은 모토로라와의 계약상 정확한 라이선스비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수출물량을 감안하면 약 1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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