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와 도시바EMI·워너뮤직재팬·유니버설뮤직 등 3개 레코드사가 인터넷을 매개로 하는 온라인음악에서 제휴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관련 회사를 신설해 음악전송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레코드 3사는 16일부터 이 인프라를 이용해 음악을 판매한다.
이번 제휴로 일본에서는 도시바를 중심으로 5대 메이저 중 3개사가 참가하는 새로운 온라인음악 진영이 형성됐다. 따라서 이 분야 주도권 다툼은 선행하고 있는 소니 진영과 현재 전송 인프라를 제공중인 NTT커뮤니케이션스(NTT컴) 진영에 도시바가 가세한 3파전 양상이 벌어지게 됐다.
도시바가 100% 출자해 신설한 음악전송 업체 도브닷컴는 레코드사에 압축기술, 과금 및 결제 시스템 등 종합적인 전송 인프라를 제공한다. 또 음악검색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이트도 개설한다.
도브닷컴의 시스템은 IBM·마이크로소프트·인터트러스트 등이 제공하는 복수의 저작권 보호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3개 레코드사는 타워레코드 등 대형 레코드 판매점이 개설해 놓은 사이트를 통해 음악을 전송·판매한다. 그러나 EMI 등은 온라인음악을 CD의 판매 촉진책으로 규정, 자체 사이트를 통한 음악의 온라인판매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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