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가 컴퓨터 사용자들과 친숙해진 것은 20년도 되지 않는다. 80년대 초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를 채택한 매킨토시가 등장하고 윈도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면서 마우스는 필수적인 입력장치가 됐다. 하지만 실제 마우스가 처음 만들어진 것은 상당히 오래된 40여년 전의 일이다.
현재까지 최초의 마우스라고 알려진 것은 1963년에 만들어진 것이다. 이 마우스는 스탠퍼드대학의 연구원인 도우 엥겔버트가 만든 것으로 당시 메인프레임 환경에서 커서의 이동을 위해 고안됐다고 전해진다.
엥겔버트가 고안한 마우스는 어색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원리는 지금의 마우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나무 상자 아래에 두 개의 바퀴를 달아 이 바퀴의 이동에 따른 좌표값을 계산해 그 수치를 전선을 통해 컴퓨터로 보낸 것이다. 나무상자 위쪽에는 버튼이 하나 있는데 이 버튼이 마우스를 클릭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엥겔버트의 마우스 이후 현재와 같은 형태의 마우스가 등장한 것은 최초로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 방식 운용체계를 갖춘 매킨토시였다. 80년대 초 등장한 매킨토시용 마우스는 현재의 마우스와 달리 버튼이 하나였다.
그 후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우스를 제조하면서 마우스의 브랜드화가 진행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우스는 매킨토시와 달리 버튼이 두 개였는데 그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운용체계가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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