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가 뉴스레이더>

<전자상가 홈페이지 「활용도 낮다」>

○…서울시내 주요 전자상가들이 앞다퉈 홈페이지를 개설, 운영하고 있으나 운영주체의 관리 소홀과 상인들의 참여 저조로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현재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한 곳은 용산전자단지협동조합(http://www.yempc.or.kr)을 비롯해 나진전자월드·원효전자상가·전자랜드·전자타운·터미널전자쇼핑·테크노마트 등이 있으나 전담 관리인력이 없거나 부족해 쇼핑정보 제공과 소비자들의 상담창구라는 당초의 용도가 퇴색되고 있다.

이들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이나 방명록은 상가의 주체인 상인들이 활용하기보다는 상가 외부 업체들의 판촉 또는 광고 마당이 돼 버린지 오래다. 일부 상가의 홈페이지에 게재된 쇼핑정보는 지난해 올려진 것도 있고 이미 문을 닫고 없어진 매장에 대한 정보도 포함하고 있을 정도다.

이에 대해 상우회 관계자들은 『고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려면 전담인력이 있어서 매일 매일 자료를 업데이트해야 하지만 수익이 생기는 사업도 아니어서 전담인력을 두기는 곤란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용산조합, 저작권협회와 공조방안 모색>

○…용산전자단지협동조합(이사장 권영화)이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회장 김정)와 공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두 단체는 그동안 불법 소프트웨어 복제에 대한 단속이 지나치게 처벌 위주로 진행돼 왔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앞으로 사전계도로 단속방향을 선회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합은 불법복제 방지를 위한 공동 캠페인을 실시하는 것과 소프트웨어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SPC와 협의하기로 했으며 불법복제신고센터의 개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테크진 종합가전 소비정보지로 탈바꿈>

○…테크노마트는 쿠퐁북 형태로 운영돼 온 테크진의 성격을 구매가이드 중심의 구매정보지로 특화할 계획이다.

테크노마트 관리업체인 프라임개발의 한영석 사장은 『테크진은 지금까지 성격이 불분명해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며 『구매가이드북을 원하는 테크노마트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2월호를 시작으로 트렌드와 제품정보를 소개하는 종합가전 소비정보지로 성격을 바꿔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테크진 2월호는 스페셜 이슈 코너가 신설돼 「디지털 도대체 뭘까」라는 타이틀 아래 「디지털 가전제품에 관한 A to Z」, 「세계적인 다국적기업의 디지털 전략」 등을 담았다.

<국제전자센터조합 26일 총회>

○…국제전자센터 시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정호찬)과 관리단(단장 이병연) 총회가 각각 26일과 27일에 열린다. 조합 총회에서는 상가 매출감소에 따른 홍보방안과 5%에도 못미치는 조합비 징수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조합은 지난 1년 동안 조합비를 한번도 연체하지 않은 상점을 대상으로 감사공문을 발송하고 선물도 증정하기로 했다.

○…국제전자센터에 감시용 카메라가 대폭 늘어난다. 국제전자센터 관리단은 센터내 도난행위가 끊이지 않고 이에 따른 피해 상인들의 대처방안에 대한 목소리가 높자 층별로 3대씩 운영하던 감시용 카메라를 총회 의결을 거쳐 층마다 12대까지 늘리는 등 도난방지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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