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규격인 「블루투스」 기능이 장착된 볼펜이 곧 나온다.
일본의 문구용품 제조업체인 「파일럿」은 전용 종이에 쓴 글자 및 그림을 읽어내 블루투스 기능으로 각종 정보기기에 전송하는 신형 볼펜을 내년 하반기 무렵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볼펜은 겉보기에는 보통 볼펜과 다를 것이 없지만 펜 머리 부분에 CCD카메라를 탑재시켰고 위치센서로 펜의 움직임을 파악, 영상데이터로 내장 메모리에 기록하는 기능을 갖췄다. 또 블루투스 칩과 필압센서, 배터리도 장착됐다.
파일럿은 『디지털시대에 입력수단으로는 음성입력이 널리 쓰여지고 있지만 「필기」라는 동작은 인간의 습성 또는 문화로 깊이 자리잡고 있다』며 『블루투스 볼펜 개발은 펜과 종이의 문화와 디지털문화의 공존을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이 볼펜의 예정가격은 1만엔 정도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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