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의는 남북경협 사상 북한 첫 IT 승인사업이라는 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추진해온 「단둥-신의주밸리 구축사업」에 속도가 붙고 남북한 IT경제협력의 물꼬도 트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측 IT업계 대표단을 이끌고 지난 7일 방북, 「남·북한 IT합작회사」 설립 등의 성과를 올리고 10일 귀국한 문광승 하나비즈닷컴 사장(40)은 『이번 방북이 남·북한간 IT분야 협력 의지를 확인한 아주 좋은 기회였다』면서 당초 기대했던 목표를 150% 초과 달성해 흡족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번 「남북 IT교류 민간 대표단」의 실무 창구역을 맡은 문 사장은 『북한측은 협상과정에서 IT분야 협력을 위해 남한 기업을 맞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솔직히 드러내 보여줬다』면서 남한 IT기업들과 보다 폭넓게 협력해 나가려는 북한의 의지가 강고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음달중 정부에서 협력사업 승인이 나오면 10여개 기업단위로 남북 IT협력 사업을 펼칠 계획과 의지가 있는 업체들을 모아 북한을 방문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는 『이제 공은 남측으로 넘어왔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그동안 너무 앞뒤를 재거나 돈을 벌려고 집착한 데서 벗어나 남·북 IT협력에 적극 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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