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과학자들이 인류 과학사에서 「달 착류」을 능가하는 업적으로 꼽히는 인간 게놈지도 작성에 참여,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한국 과학자들은 대부분 국제 컨소시엄인 인간게놈프로젝트(HGP) 소속으로 연구에 참여했으며 주요 참여자는 미국 캘리포니아공대(CalTech) 생물학과 김웅진 교수와 울산의대 송규영 교수와 가톨릭의대 김성주 박사,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생명공학정보센터(NCBI)에 재직중인 장원희 박사 등이다.
칼텍 게놈(인간유전자정보) 연구소장인 김웅진 교수는 지난 10년 간 미국·영국·일본·캐나다·스웨덴 5개국 공동연구팀이 22번 염색체의 DNA 염기서열 지도를 완성하는데 한국인 과학자로는 혼자 참여,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김 교수는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에서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지난 89년 칼텍 게놈 연구원으로 활동하다 96년 연구소장으로 승진했으며 생물학과 연구교수를 겸하고 있다.
가톨릭의대 의과학연구소의 김성주 박사와 울산의대 송규영 교수는 오는 15일 발행될 「네이처」 인간 게놈지도 특집호에 미국 앨버트 아인슈타인의대 라주 쿠체라파티 교수 등과 함께 12번 염색체의 상세지도 논문을 발표했다.
미국 NIH 산하 생명공학정보센터에 재직중인 장원희 박사는 대덕연구단지 생명공학연구원에 재직중 도미, 생물정보과학(바이오인포매틱스)을 연구하고 있다. 장 박사가 참여한 연구팀은 15일자 네이처 인간 게놈지도 특집호에 「A physical mao of the human genome」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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