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 총학생회가 등록금 인상에 맞서 등록금 납부 연기와 동맹휴업 등 다양한 투쟁을 모색하고 있어 새학기를 앞두고 대학가가 술렁이는 가운데 경기침체로 인한 가계소득 감소는 결국 대학 재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때 휴학생이 대폭 증가했던 현상이 최근들어 다시 일어날 조짐이다.
하지만 다양한 금융기관의 학자금대출 제도를 활용하면 등록금 문제로 쌓인 시름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대부분 은행·보험사·카드사 등 금융기관들이 대학생 대상 학자금대출 제도를 선보이고 있고 대출상품도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은행 대출상품은 절차가 조금 번거롭지만 금리가 가장 낮고 카드회사는 대출받기에는 편리하지만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다.
국민은행을 비롯해 주택은행, 농협 등은 연 5.75%의 이자율로 일반 대출 이자율에 비해 월등히 저렴하다는 점에서 가계부담이 제일 적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등 보험사들도 10∼12.9% 정도의 낮은 이자율로 학자금대출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은행과 보험사들은 대학 학장의 추천장을 준비해야 한다거나 보증인을 세워야 한다는 점에서 조건이 까다롭다.
한편 대학생들은 대출을 받기 전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학자금 대출을 연체할 경우 신규 융자 금지, 불량거래자 등록 등의 불이익을 당할 수 있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명예기자=박종일·단국대 allday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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