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사업자인 텔레프리가 인터넷전화 단말기 및 서비스의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텔레프리(대표 한형남 http://www.telefree.co.kr)는 최근 브라질과 말레이시아·홍콩 등 현지 인터넷 및 통신사업자에 자사 PC연결형 인터넷전화 단말기 「사운드아이3000」 및 서비스 모델 수출건을 논의,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특히 브라질 등 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지난주 텔레프리브라질(대표 고은덕)을 설립했으며, 이달 말께 브라질사업단이 방한해 인터넷전화사업 공동추진 세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형남 사장은 『현재 브라질은 PC to Phone 방식의 인터넷전화가 합법화돼 있지 않아 어려움은 많지만 통신료가 비싸 인터넷전화서비스에 매력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며 『텔레프리브라질과 공동으로 효과적인 공략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홍콩에 대해서는 100만달러 규모의 단말기 수출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프리는 해외사업과 함께 국내 웹키폰 공급 및 인터넷 무료공중전화와 연계한 대중서비스를 통해서도 수익창출에 나서고 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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