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화 국가전략 국제회의>스칸디나비아의 지식정보전략

발표자: 덴마크 코펜하겐 비즈니스 스쿨 정보과학과의 부교수 킴 비보그 안데르센(Kim Viborg Andersen)

다른 국가보다 일찍 정보기술(IT)을 받아들이고 발전시킨 스칸디나비아 3국(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은 공공 부문에 국부(國富) 대부분을 투입하는 방법으로 재분배를 실현하고 있다. 3국 정부는 특히 IT부문을 활용해 공공부문의 업무 절차와 서비스, 관계 당사간의 대화 채널 등을 꾸준히 혁신하고 있다.

민간부문 IT 보급도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추진, 인터넷을 이용한 경제 활동이 활성화 돼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산업적으로도 모바일통신서비스를 비롯한 통신산업이 정부의 적극적인 시책을 등에 업고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런 스칸디나비아 3국이 내세우고 있는 국가 지식정보화 전략은 크게 네가지로 특징지을 수 있다. △사회의 수평·수직적 통합 △전략 수행에서 총 책임자, 중간 책임자, 일반 노동자, 시민, 고객, 기업 등 모든 주·객체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네트워크 사회에 걸맞은 콘텐츠 제공능력의 함양 △디지털디바이드(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강력한 시책 등이다.

사실 스칸디나비아 3국은 이 네가지 전략을 기준으로 이미 다른 국가·지역에 비해 국가 지식정보화 수준이 크게 앞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지금도 이 전략들의 구현을 위해 다양한 실천 방법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3국은 현재 구체적인 실천 방법으로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협동 체제를 지원하는 플랫폼의 개발 △프라이버시 보호에 대한 요구와 사회적 규제 필요성 사이의 균형적 정책 강구 △재택 근무 등을 위한 기본개념 마련 작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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