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화 국가전략 국제회의>기조연설-김동선 정보통신부 차관

◆지식정보 강국 목표로 공공정보화 중점 추진◆

우리나라는 지난 3년간 국가정보화를 촉진하고 신 산업을 육성하여 지식정보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초고속 정보통신인프라의 조기구축에 따라 인터넷 이용인구는 1900만명으로 증가했고 전 가구의 28%인 400만 가구가 초고속인터넷을 이용중이다.

특히 지난 3년동안 공을 들여온 IT산업은 우리경제의 주력산업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지식정보화국가 건설을 위해 몇가지 사항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정보화정책의 키워드인 디지털정부 구현을 위해 2002년까지 공공부문 정보화를 중점 추진할 것이다. 이를 위해 행정기관 내부의 전자결재율의 획기적인 제고, 전자문서 유통의 전 행정기관으로의 확대 등 행정사무의 정보화를 추진한다.

정부업무 분야별 정보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국민생활과 직결된 교육 등 주요 서비스의 정보화를 촉진할 것이다. 이와 함께 전자상거래, 기업정보화 등 민간부문의 정보화를 촉진하여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인터넷 비즈니스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인터넷 기업에 대한 창업·경영지원,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 인터넷 기업의 전략적 제휴 및 해외진출을 촉진·지원할 것이다.

정보격차 및 정보화 역기능 등 지식정보사회의 새로운 문제들의 해결도 중점추진과제다. 정보 소외지역의 정보접근기회를 확충하는 한편 정보화 취약계층의 정보화교육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사이버 테러 방지를 위해 범국가적인 정보보호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유통 및 전략적 활용 등 인터넷의 생산적 활용에도 관심을 둘 것이다. 특히 IT의 꽃인 디지털 콘텐츠의 개발·보급·유통체계를 확립하여 투명한 디지털 콘텐츠 상거래 환경을 조성할 것이고 세계시장을 겨냥해 나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우리경제의 핵심축으로 자리한 IT 산업육성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과 핵심기술 개발을 중점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국내 우수인력의 외국유학 지원을 실시하는 한편 IT관련 학과·전공을 설치하는 학교에 첨단 기자재를 지원함으로써 2005년까지 20만명 규모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가간 기술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4세대 이동통신, 광인터넷, 의료·생체 정보통신 등 차세대 전략기술을 선택하여 집중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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