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공조, 가전사업 강화

만도공조(대표 황한규 http://www.winia.co.kr)는 5일 김치냉장고와 에어컨 등 가전부문에 집중 투자하고 올 매출목표를 전년보다 10% 늘어난 8600억원을 달성한다는 내용의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만도공조는 올 전체 투자규모 400억원 가운데 68.5%에 해당하는 274억원을 에어컨과 김치냉장고 생산라인 증설 및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투자해 가전부문의 매출비중을 지난해보다 2%포인트 늘어난 65%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올해 65만대의 김치냉장고와 28만대의 에어컨을 국내외 시장에 판매, 가전부문에서 지난해보다 700억원이 늘어난 56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특히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에서는 고급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붙박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등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여 61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수출도 본격 추진해 일본 등지에 4만대 정도를 수출키로 했다.

또 올해부터 에어컨을 수출 전략상품으로 집중 육성해 13만대 이상을 수출하고 국내 시장에서도 올해 새로 도입한 방패형 디자인의 신제품과 시스템에어컨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5만대 정도를 판매, 시장점유율 10%대 이상으로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밖에 차량용 에어컨 부문에서도 지속적인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지난해보다 100억원이 늘어난 총 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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