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지역 숙명의 라이벌인 싱가포르와 홍콩 두 도시의 유력자들이 전자상거래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싱가포르 최대 정보기술(IT)기업인 싱가포르텔레콤(ST)이 설립한 세서미닷컴(http://www.sesami.com)이 자딘매서슨과 스와이어그룹 등 홍콩 재벌이 다수 참여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회사 아시아2B닷컴(http://www.asia2b.com)과 합병을 선언했다.
인터넷 뉴스사이트인 더 스탠더드(http://www.thestandard.com)에 따르면 앞으로 이들이 공동운영하게 될 세서미 사이트는 아태 지역 1000개 이상의 무역회사들이 온라인 무역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이 사이트에서 취급하는 제품도 첨단 정보기술을 비롯해 전자·화학·건강 의료기·섬유·교통 등 다양한 산업을 총망라하고 있어 단숨에 아태 지역을 대표하는 전자상거래 회사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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