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자치단체의 정보화수준 측정은 2000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전국 232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방대한 자료와 현황 조사 및 설문조사를 병행해 이뤄졌다. 수준 측정 연구수행 체계도 참조
우선 설문조사의 경우는 조사표를 작성, 자치단체에 배부·작성토록 한 후 결과자료를 수준 측정의 원시자료로 활용했다. 정보화수준 측정시 가중치체계 설정을 위한 전문가 설문을 실시하고 계층분석법(AHP)을 통해 지표간 가중치를 추정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수준 측정 지표의 경우는 평가에 객관성을 기하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5개 부문 19개 지표를 만들었다. 부문별로는 정보화 지원, 정보화 투자, 정보화 설비, 정보화 조직·인력, 정보화 활용 등 5개 부문을 중점 평가하는 항목을 선정했다. 정보화수준 측정 지표 참조
정보화 지원부문의 경우는 정보화 지원 기반에 관한 항목으로 정보화 조례 제정, 정보화촉진협의회 개최, 정보화 계획 수립 등을 체크했으며 정보화 투자부문은 주로 정보화 예산비율을 참고로 했다. 정보화 설비부문의 하드웨어는 서버급 이상 시스템의 보유수준과 최근 4년간 구입한 PC 보급수준을 조사했다. 소프트웨어는 상용소프트웨어 보유수준, 랜현황은 랜 활용수준, e메일 ID현황은 e메일
ID 보급수준 등을 중점 평가했다.
정보화 조직·인력 부문은 정보화책임관 지정 여부와 정보화 인력 비율, 정보화 관련 공인자격증 보유 현황, 전문정보교육 수준, 일반정보교육 수준 등을 체크했다. 정보화 활용부문은 업무정보화수준과 전자결재수준, 전자게시판 활용수준, 월평균 홈페이지 이용수준, 인터넷 공중망 이용수준, 전자민원처리건수 등을 조사했다.
이와 함께 자치단체의 업무정보화 여부도 면밀한 분석과정을 거쳤다. 자치단체 2300여종의 단위업무를 300여개 소단위 업무로 통합해 각 단위별로 업무정보화 정도를 분석함과 동시에 자치단체의 업무정보화방향도 점검했다.
그러나 기초자치단체의 여러 여건을 고려해 절대적인 기준치를 적용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보고 상대적 정보화 수준을 평가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따라서 행정계층별·인구규모별·권역별 정보화 수준을 가중치를 두고 평가했으며 이를 통해 정책의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도 힘을 쏟았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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