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라디오 강의 축소 문제로 갈등을 보여온 EBS(대표 박흥수)와 한국방송대학(총장 이찬교)이 최근 일일 4시간 방송체제를 유지하겠다는 EBS측의 수정 제안을 한국방송대학이 수용키로 결정함으로써 수개월간 끌어온 방송분쟁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방송대 이찬교 총장은 최근 교수협의회에서 『이달말까지는 일일 5시간 체제를 유지하고 이후부터 주중 방송을 4시간으로 1시간 축소하는 대신 일요일 방송을 11시간으로 늘리자는 EBS측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송대는 오는 3월 1일부터 2002년 2월까지 현행 주 35시간, 일요일에는 기존 5시간에서 11시간으로 대폭 늘어난 라디오 방송을 운영하게 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EBS측이 일요일 방송시간을 기형적으로 늘린데 대해서는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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