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거리전화업계 3위인 스프린터는 30일(현지시각) 일본 통신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스프린터는 이르면 올 봄까지 자사 회선을 보유하는 「제1종 전기통신사업자」 면허를 일본 총무성에 신청하고 일본 법인도 설립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일본 시장에 진출해 있는 국제 통신사업부문과 함께 기업용 전용선 서비스 등을 일본내에서 전개한다는 것이 이 회사의 방침이다.
스프린터는 지난해 11월 회선설비를 다른 회사에서 빌려 국제통신사업을 하는 「특별 제2종 전기통신사업자」 등록을 마친 상태인데 이번 자사 회선을 보유함으로써 미국 다음으로 큰 규모인 일본 통신시장에서의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면허 취득과 관련, 이 회사 관계자는 『이미 일 총무성측과 면허신청 등에 관해 상당한 의견조율이 있었다』고 말했다.
스프린터는 지난 2000년 여름 미국 장거리전화 2위 업체인 월드컴과의 합병을 추진했으나 반트라스트법(독점금지법) 위반이라는 미 사법당국의 반대 등으로 좌절된 바 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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