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금융사로 지난 99년부터 벤처투자부문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산은캐피탈(대표 김재실)이 더욱 공격적인 투자를 위해 벤처 관련조직을 대폭 강화한다.
산은캐피탈은 올해 전년 대비 50% 가량 늘어난 1500억원을 벤처에 투자한다는 방침 아래 다음달 초 게임·엔터테인먼트 투자팀을 신설하고 대덕밸리 벤처를 겨냥한 대전사무소 인력을 3명에서 5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전사무소를 지점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산은캐피탈은 특히 벤처업계의 인수합병(M &A)과 구조조정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신관리부 인력을 중심으로 별도 구조조정 및 M &A팀을 발족할 계획이다. 또 산업은행과 연계, 200억원 규모의 구조조정펀드를 결성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이번 산은캐피탈의 투자조직 강화는 올해 투자계획을 지난해보다 대폭 축소조정하고 사후관리에 주력하기 위해 투자팀을 최근 대폭 축소, 통폐합한 KTB네트워크와는 대조적인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산은캐피탈은 올해 공격적인 벤처투자와 펀드조성에 나서기로 하고 최근 일본 및 미국계 투자기관들과 대형 매칭펀드 조성을 추진중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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