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30일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신설된 여성부 차관에 현정택 청와대 정책비서관을 승진 임명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초대 여성부 차관에 남성 공직자를 임명한 것은 행정경험과 능력이 있는 인물을 발탁해 여성부를 조기에 안정시키겠다는 김 대통령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29 보각으로 부총리겸 장관이 승격 또는 교체된 재경부와 교육인적자원부의 경우 정책의 지속성 차원에서 현 차관을 당분간 교체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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