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5년 자체 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릴 우주발사장(우주센터)이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에 건설된다.
과학기술부는 30일 우리나라 우주개발기술의 전진기지가 될 우주발사장을 전남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하반마을(외나로도)일대 총 150만평(시설부지 5만평)에 건설키로 하고 올 연말까지 기본·상세설계와 부지매입 및 장비발주에 들어가기로 했다. 관련기사 과기면, 본지 2000년 12월 20일자 1면 참조
과기부는 이에 따라 올해 200억원을 비롯, 오는 2005년까지 총 1300억원을 투입, 위성발사대를 비롯해 로켓조립동, 추적장비 등이 들어설 우주발사장 건설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서정욱 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날 발표를 통해 『지난 99년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우주센터건설자문위원회를 구성, 전남·경남·제주도 등 전국 11개 후보지역을 대상으로 인접지역의 안전성, 발사운영각도, 부지확보 가능성 등을 정밀 조사한 결과 전남 외나로도 지역이 적정 후보지로 나왔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또 『우주센터추진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한 결과에서도 위성발사시 외나로도 지역이 안전성 확보는 물론 인접국가의 영공 통과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부지확보 및 확장 등의 측면에서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서 장관은 『우주센터부지 정밀조사결과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지역과 경남 상주군 양아리 지역 등 2개 지역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해 기술검토와 지원시설 여부 등을 정밀 평가한 결과 외나로도 지역의 발사방위각이 15도로 비교적 양호하고 해변을 끼고 있어 주변 안전지역 확보가 용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지매입, 전력공급, 용수공급 등 지원기반시설이 뛰어난 것으로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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