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상철)은 지난해 7월 2일 시외전화 지역번호 광역화(144개→16개) 시행 이후 제공해오던 상세안내방송을 오는 2월 3일 0시부터 중단하고 단순안내방송으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통신은 『옛 지역번호 이용률이 지난해 7월 시행 초기 50%에서 0.86%로 한계상황까지 감소해 상세안내방송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통신은 『용인·천안·아산·공주·김천·진해·거제·나주·함평·진도·해남·강진 지역으로 통화할 때 옛 지역번호(네 자리)를 누르면 엉뚱한 지역의 가입자에게 연결될 수 있어 이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지역번호에 대한 문의는 국번 없이 100(무료), 114(유료)번을 이용하면 된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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