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정보기술업체들이 부설 교육센터를 잇따라 설립하는 등 정보기술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멀티미디어 전문업체인 제이미인터미디어테크(대표 김성기)는 지난해 설립한 부설 교육센터에서 전산실무자와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멀티미디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오소웨어·파이어워크 등 솔루션을 중심으로 웹디자이너 자바공인자격증 등의 과정을 개설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3차원 입체지도 전문업체인 디아트코리아(대표 김재윤) 역시 이달초 3D 전문교육을 위한 부설 교육기관인 3D아트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교육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3D아트센터는 애니메이션 및 웹디자인 과정을 개설, 3D맥스와 웹디자인 교육을 실시하는 등 3D전문가 양성에 나서고 있다.
천일솔루션즈(대표 김종기)는 자사가 공급하고 있는 3D 애니메이션 툴인 「라이트웨이브」의 저변확대 및 이용자를 위해 IT전문교육센터 설립을 적극 추진, 이르면 4월부터 교육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 미래닷컴(대표 최희주)은 일본에서 PC방 프렌차이즈사업을 공동추진하고 있는 일본의 정보기술교육업체인 아이테크와 연계해 부산에 IT교육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데, 일본 정보기술자격증 대행사업과 정보처리기사 교육과정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처럼 부산의 정보기술업체들이 부설 교육센터를 설립 운영함으로써 지역 대학생들과 전산실무자들이 손쉽게 정보기술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부족한 고급인력 양성은 물론 지역업체들이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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