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기기 전문 벤처기업인 호서텔넷(대표 민경일 http://www.hstelnet.com)은 최근 자체 개발한 인터넷 보안전화기 「다폰(DAPHONE)단말기·사진」를 예향텔레콤에 연간 최소 5만대(약 155억원 규모)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조만간 양산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다폰단말기」는 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 정보검색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무선(RF)센서 인터페이스를 통한 보안기능, 전화 상대자의 전화번호 등을 알 수 있는 발신자신호확인(Caller ID) 기능, 뉴스·요리·교통 등의 생활정보 제공, 지역정보, 고급전화기 기능 등 가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쉽게 제공받을 수 있는 다용도 전화기다.
특히 무선 이동통신망과 인터넷망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인터넷망에 이상이 발생하면 무선 이동통신망에 접속, 이중으로 완벽한 보안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민경일 사장은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지난해 개발한 통신단말기와 인터넷 보안전화기 등의 제품 생산에 집중, 올해를 매출확대를 통한 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다』며 『다소 보수적으로 올해 매출목표를 301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호서텔넷은 지난해 1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그동안 양방향 문자전송이 가능한 IMS단말기, 무선 이어폰을 포함한 핸즈프리, 전기·가스·수도 등 원격검침기의 핵심부품인 RF모듈 등을 자체 개발, 주목받고 있다. 문의 (02)659-7345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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