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유통에 오프라인 유통의 장점을 접목시킨 퓨전유통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퓨전업체들은 온오프라인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첨단 시스템이 가미된 인터넷 사이트를 오픈한 후 오프라인 대리점 모집과 오프라인식 체인사업을 통해 빠른 속도로 틈새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용산에서 노트북PC 유통업체로 출발한 컴에이지(대표 김영욱 http://www.comage.co.kr)는 전국의 노트북 및 디지털장비 유통업체를 하나로 묶어내는 컴에이지 B2B(http://www.comageb2b.co.kr)를 이달초 오픈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컴에이지는 B2B 사이트를 통해 회원사로 확보한 오프라인 대리점의 상품 재고량과 가격을 실시간으로 다른 회원사에 제공, 온라인 쇼핑몰의 취약점인 신뢰부족을 해결하고 전국의 대리점에 공동구매를 이용한 저렴한 가격대의 물건을 공급한 후 사후관리도 병행해 구매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인터넷 도매상을 표방하는 보부넷(대표 이승훈 http://www.bobunet.com)은 제조업체가 유통루트를 확보하지 못했거나 특정 상품의 시장이 작아 유통단계를 거치기 힘들 때 이용할 수 있는 퓨전유통 사이트로, 제조사와 소매업체간 직거래가 가능한 상품을 주로 취급하며 오프라인망으로 다수의 영업사원을 확보해 유통루트로 활용하고 있다.
인터넷 패션쇼핑몰 코디러브(http://www.codylove.com)는 자체 개발한 전자상거래 프로그램(easymall pro)을 이용해 동대문의 누존, 디자이너클럽 등 1000여개 오프라인 도매업체와 협력관계를 맺고 인터넷상에서 패션·잡화를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빛정보통신의 PC방 AS 사이트 컴메카(http://www.commecca.co.kr)도 사이트 오픈과 함께 지역별 대리점 모집에 들어가면서 퓨전유통의 전형적인 형태를 보여주고 있으며 다수의 인터넷 사이트들이 각각의 아이템을 갖고 오프라인식 체인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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