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전윤철)는 한국통신·포항제철 등 5개 공기업의 부당내부거래행위를 적발, 시정명령과 함께 총 39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5일 발표했다.
5개 기업 중 한국통신은 자회사에 대한 부당지원 등 모두 4389억원의 내부거래로 인해 307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돼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국통신 측은 『자회사에 지급하는 위탁수수료가 실비보상 수준의 정상가격』이었음을 강조하고 『공정위 집계 지원성 거래 규모가 4배 이상 부풀려졌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이번 공정위 조치에 대해 객관적인 지원금액을 재산정, 이의신청을 할 예정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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