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전기기기나 전자 시스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전기의 순간과전압인 서지(surge)를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는 첨단 서지 제어기가 한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전기기기 개발업체인 두리엔텍(대표 김원술)은 기존 제품보다 서지 제어기능을 30배 이상 높인 「이코노볼트」를 개발, 25일 발표했다.
두리엔텍측은 『이 제품을 현장실험한 결과 220V 전압에서 돌출하는 약 460V의 서지를 정격전압의 10% 수준인 252V 수준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따라 기기 과부하 및 과열을 방지하고 이로 인한 오작동이나 고장 방지는 물론 전력낭비를 없애 절전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원술 사장은 『서지에 의한 경제적 손실에 대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현재 일본 및 유럽업체들과 활발한 수출상담까지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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